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포르투갈 현지 은행 계좌 개설 및 수수료 비교 가이드

1. 왜 포르투갈 은행 계좌를 개설해야 하나?

 디지털 노마드(D8 비자 등)로 체류 중이라면 현지 은행 계좌는 거주 증명, 임대 계약, 세무 신고, 공과금 및 월세 자동이체 등의 실질적인 생활 운영에 필수입니다.

 D8 비자 신청 시에도 유럽 SEPA 계좌를 요구하며, 포르투갈 IBAN 계좌를 가진 경우 AIMA(구 SEF) 예약 및 체류 카드 발급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Multibanco ATM과 MBway 모바일 결제 시스템 이용, 공과금 납부, 지방정산, 현지 리스 계약 등을 위해서는 현지 계좌가 매우 유리합니다.

 

 

 

2. 은행 계좌 개설 준비: 필수 서류 및 요건

항목/필수 요건 및 예시

NIF	포르투갈 세무 식별 번호 (NIF)은 필수, 온라인 또는 대리 신청 가능.
신분증	여권 원본 및 사본 (EU/비EU 모두 동일).
주소 증명	포르투갈 거주지 계약서 또는 최근 공과금 고지서, 비거주자는 외국 주소 증명도 허용.
소득 또는 직업 증명	프리랜서 계약서, 급여 명세서 등, 일부 은행은 예비 입금 또는 소득 확인 요구.
현지 전화번호 + SMS 가능	계좌 활성화용 SMS 필요.

 

일부 은행은 AIMA 예약 이메일 또는 D8 비자 승인 서한으로 거주 증명 대신 허용하기도 합니다.

 

 

 

3. 주요 은행별 계좌 개설 방식과 수수료 비교

ActivoBank (Millennium BCP 그룹 자회사)

• 특징: 디지털 중심, 영어 지원 우수, SEPA 이내 거래 무료
• 조건: 최근에는 비EU 비거주자의 경우 거주 허가(Residence permit) 또는 AIMA 접수 증명 필요한 경우 증가 중
• 수수료: 기본 EUR 계좌는 월 €0 (단 최소 잔액 €500 유지 권장)
• 개설 방식: 온라인 가능(거주 카드 소지자 대상), 비거주자는 지점 방문 또는 서비스 업체 통한 대리 개설 가능

Caixa Geral de Depósitos (CGD)

• 특징: 국영 최대 은행으로 비거주자도 계좌 개설 가능
• 조건: NIF, 여권, 주소 증명서, 소득 증빙 등 필요하며 일부 지점은 D8 비자 스티커 또는 AIMA 예약 이메일 허용 사례 있음
• 수수료: 기본 패키지 월 €2.60 수준부터 시작
• 개설 방식: 반드시 지점 방문, 온라인 개설 불가

Millennium BCP / Santander Totta / Novo Banco / BPI

• 특징: 대형 사설 은행으로 지점 많고 영어 서비스 제공
• 조건: 최근 비거주자에게 거주 카드 또는 AIMA 노티피케이션 요구하는 경우 증가, 일부는 소득 또는 예치금 ≥ €250~500 요구
• 수수료: 기본 계좌 무료 또는 €5–10/월 유지비 발생 (조건 충족 시 면제)
• 개설: 대부분 지점 방문 필요. Novo Banco 일부는 온라인 가능하지만 제한 있음

Banco CTT (포르투갈 우체국 은행)

• 장점: 일부 지점 우호적, 초기 자금 대비 진입 문턱 낮음
• 조건: NIF, 여권, 주소 및 소득 증명, 일부는 거주 증명 요청
• 수수료: 급여 계좌용 무료 가능, 일반은 분기별 €5 수준
• 개설 방식: 현장 또는 우체국 창구 통해 가능

디지털/핀테크 대안: Wise, Revolut, N26 등

• 특징: 완전 온라인, 다통화 계좌, 낮은 환전 수수료, PT‑IBAN 제공
• 우려사항: AIMA나 임대계약서 제출 시 일부 기관에서 현지 은행 계좌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음
• 수수료: 일반 계좌는 €0 유지, 환전 및 일부 서비스 수수료 발생
• 개설 방식: 완전 원격, 여권과 주소 증명, 셀피/비디오 인증 포함

 

4. 직접 계좌 개설 vs 대리 서비스 이용 시 비교

방식장점단점비용 범위

직접 지점 방문	수수료 절감, 현지 네트워크 확보 가능	D8 비자 승인 전 요청함 어려움, 절차 번거로움	무료 또는 수수료 없음 (계좌 유지조건 충족 시)
온라인/대리 서비스	외국인도 쉽게 개설, 서류 안내 및 대행, 시간 절약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 필요, 처리 지연 가능성	€250~€400

 

예시: Anchorless/ E-Residence 서비스 통해 Millennium BCP 계좌 개설 시 약 2–4주 소요, 비용 약 €270–€300

 

 

 

5. 디지털 노마드의 상황별 추천 전략

입국 전 미리 준비 원할 때 (한국에서)

• E‑Residence 또는 Anchorless 같은 신뢰성 있는 대행 서비스를 통해 NIF + 계좌 개설 패키지 이용
• 처리 기간: 24주, 비용 약 €269€395, 한국에서 입국 즉시 계좌 사용 가능

입국 후 빠르게 계좌 개설할 때

• 리스본이나 포르투 시내 지점 방문: ActivoBank가 영어 서비스, 계좌 개설 후 Multibanco / MBway 사용 편리
• 또는 Caixa 광고된 지점 활용: 비거주자 계좌 개설 가능, 수수료 적은 CGD 계좌 선택

현지 사업 또는 장기 체류 예정자

• Millennium BCP 또는 Santander Totta 계좌가 대형 은행으로 신뢰성 높고, 장기 운영 시 적합
• 단, 거주 카드 또는 AIMA 예약 증빙 필요할 수 있으므로 체류 초기에는 대리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다른 은행 선택

다국적 송금과 숙소, 계약 등 편의 중심

• Wise 또는 Revolut 계좌로 SEPA 송금 및 현지 화폐 사용 → 단기 체류나 여행 목적에 적절
• 그러나 공식 절차(비자 승인, 임대계약 등)에는 전통 은행 계좌 병행이 바람직

 

 

결론: 선택 기준 요약

1. 거주 증명 필요 여부: D8/AIMA 예약 전이라면 Activo Bank나 CGD 같은 은행 방문이 유리
2. 수수료 및 유지조건:
   • 완전 무료 디지털 계좌: ActivoBank, Wise 등
   • 일부 은행 계좌는 €5–10/월 유지 비용이 발생하나 최소 예치금 유지 시 면제 가능
3. 서비스 편의성: 영어 지원, 모바일 앱 등 원활한 디지털 경험이 필요하다면 ActivoBank나 Novo Banco 유리
4. 공식 절차 활용 가능성: D8 비자 서류 제출, AIMA 예약용 계좌로는 **전통 은행 계좌(포르투갈 IBAN)**이 더 안정적으로 인정됨

 

 

📎 참고 자료/출처

• Nomad Gate: ActivoBank 계좌 개설 경험, Multibanco 및 MBway 시스템 설명
• WorkTugal: Caixa Geral, Activo, Millennium 계좌 개설 조건과 비용 정리
• Portugalist: 각종 개설 서비스 업체 비교 (E‑Residence, Anchorless 등)
• Global Citizen Solutions, MigRun: 서류 및 개설 절차 요약